연예
이지아 드레스에 서태지?
입력 2011-04-25 07:55 

서태지와 비밀 결혼과 이혼 등으로 충격을 주고 있는 탤런트 이지아가 2007년 공식 석상에 서태지 이름을 새긴 드레스(사진)를 입고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지아가 2007년 MBC 연기대상에 입고 나온 드레스에 새겨진 영문 문구가 '서태지'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당시 이지아는 본인이 직접 만든 흰색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등장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왼쪽 다리 부위에 'Leejiatoes(이지아 토즈)'라는 영문 필기체 문구다.
이를 그대로 읽으면 'Lee jia toes', 즉 '이지아 발가락'이라는 알 수 없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이를 거꾸로 읽으면 'seo tai jeeL'가 되고, 여기서 j 다음 'eeL'만 'I'로 바꾸면 'seo tai ji', 즉 '서태지'가 된다는 것이다.

앞서 서태지와 이지아 파문이 불거진 지난 21일 한 네티즌은 이지아란 이름 자체가 서태지(Seo Tai Ji) 영문명을 거꾸로 써서 만든 것이란 주장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비밀을 유지하는 와중에 공식 석상에 대범하게도 서태지라는 이름을 새긴 드레스를 입고 나오다니 너무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 드레스를 입었을 당시 이지아는 2007년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가한 연예인 중 '워스트 드레서'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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