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캄보디아 '확전'…11명 사망·40만 명 피란
입력 2011-04-24 17:30  | 수정 2011-04-25 02:32
국경분쟁을 빚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사흘째 교전을 이어가면서 국경지대 주민 수만 명이 피신하고 군인들이 전사했습니다.
태국 언론 등에 따르면 양국은 최근 사흘 동안 수차례에 걸쳐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양국 군인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습니다.
특히 태국은 양국간 교전이 지속되고 있는 수린주 국경지대 주민 4만여 명을 여덟 곳의 임시 보호센터로 피신시켰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800km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내전 당시 다량의 지뢰가 국경지대에 매설돼 완전히 국경이 확정된 적이 없어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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