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 주 증시 "속도 조절하며 상승"
입력 2011-04-24 06:01  | 수정 2011-04-24 16:13
【 앵커멘트 】
지난주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인 우리 증시는 이번 주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급등 부담에 속도조절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는 2.69% 오르며 2,197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의 2,140보다 무려 57포인트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엔 2,211까지 찍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습니다.

이번 주에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다만, 단기 급등한 만큼 속도조절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오온수 / 현대증권 연구원
- "2주 동안 100포인트 정도 올랐고 3월 15일 이후부터는 300포인트 정도 상승했습니다. 쉬지 않고 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에 상승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때문에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봅니다."

이번 주에는 기아차를 비롯한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미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이 주요 변수입니다.

FOMC에서 출구전략이 언급된다면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우리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인터뷰 : 김철중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달러 강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한다고 해도 투신이나 기금, 개인의 매수세가 간극을 좁히면서 코스피 조정폭을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거로 봅니다."

지난주 코스피와 달리 520선으로 주저앉은 코스닥은 키 맞추기가 진행되며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습니다.

IT와 자동차 부품업종의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돼 부품주가 재조명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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