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엄기영 강원지사 후보 측 불법 선거운동 적발
입력 2011-04-22 16:53  | 수정 2011-04-22 16:57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 측이 전화홍보원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강릉의 한 팬션에서 35명의 전화홍보원이 엄 후보 측의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사무소 이외의 장소에 전화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을 하면 선거법 89조 위반"이라면서 "동원된 사람들에게 돈이나 음식을 줬다면 기부행위까지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엄 후보 측은 즉각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전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행동"이라며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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