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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패밀리` 염정아, "내가 조니를 죽였다" 충격 고백
입력 2011-04-22 11:01 

염정아가 조니를 죽였다는 사실에 지성이 절망에 빠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는 인숙(염정아 분)이 지훈(지성 분)을 구하기 위해 시어머니인 공 회장(김영애 분)에게 건넨 친필 편지의 내용이 공개됐다.
그 편지에는 자신이 이태원 미군클럽 시절 미군을 죽게 했던 이야이와 미군과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있었다는 내용, 그 아이가 최근 살해당한 조니라는 사실까지 담겨있었다. 또 그녀는 조니를 죽인 범인은 자신이라는 고백했다.
인숙은 자신의 파멸을 감안하고 공회장에게 과거를 털어놓은 것이다. 지훈은 공순호에게서 그 편지를 전해 받고 충격적인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숙을 찾아가 내용에 대해 따져묻자 인숙은 "더이상 나 믿으려고 애쓰지마. 내가 죽였어"라고 말해 지훈을 절망에 빠뜨렸다.

이에 지훈은 "말 안되는 소리 그만 좀 하자"며 "김여사가 아들을 찌르기라도 했단 말이냐"고 말했고, 인숙은 "응. 내가 찔렀어"라고 대답해 그를 경악케 했다.
이어 지훈은 "찔렀다치자. 어떻게 찔렀는데"라고 물었고 그녀는 "내가 자신의 엄마라고 인정해 달라잖아. 내가 왜 모든 걸 버리고 조니 엄마가 되야해? 그런데 못 알아듣고 매달리잖아"라고 말하며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같은 인숙의 충격고백은 공회장은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마지막 카드를 꺼내들게 만들었다. 공회장이 인숙의 폭주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지훈과 인숙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로열패밀리'는 시청률 13.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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