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27 재보선이 이제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투표일을 닷새 남겨두고 여야 정치권은 마지막 주말에 모든 당력을 쏟아붓는다는 전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1】
여야의 막판 기 싸움이 치열하죠?
【 기자 】
네, 3곳 모두 접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가장 불꽃이 튀는 곳은 오차 범위 내의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분당을입니다.
지지율이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승기를 잡기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습니다.
강 후보는 교회 새벽 예배를 시작으로 법회와 성당 미사에도 참석하는 등 종교계 공략에 집중합니다.
이에 맞서 손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가스공사를 찾아 직원들과 식사를 하는 등 노동계 표심을 공략합니다.
이들은 오늘(22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TV 토론도 무산시키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 후보 캠프 이두아 대변인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방송사가 토론회 규정을 너무 자주 바꿔 공정한 토론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인 손 후보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복지 분야가 25분이나 배정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후보 측은 "강 후보 측에서 안보 문제를 넣겠다고 해서 수용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무산됐다"면서 "TV토론을 무산시킨 강 후보 측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강원도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보 없는 대결이 이어지고 있죠?
【 기자 】
네, 어제(21일) 강원을 방문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틀째 강원 표심 잡기 행보에 나섭니다.
양양과 속초, 고성을 차례로 방문해 시장 상인 등과 접촉 면을 넓히면서 엄기영 후보의 우세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안 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에도 춘천을 찾을 예정입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틀 만에 다시 평창과 정선, 원주를 방문하고 최문순 후보 지지를 호소합니다.
민주당은 25일에는 강릉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최 후보의 역전을 위해 힘을 보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4·27 재보선이 이제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투표일을 닷새 남겨두고 여야 정치권은 마지막 주말에 모든 당력을 쏟아붓는다는 전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1】
여야의 막판 기 싸움이 치열하죠?
【 기자 】
네, 3곳 모두 접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가장 불꽃이 튀는 곳은 오차 범위 내의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분당을입니다.
지지율이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승기를 잡기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섰습니다.
강 후보는 교회 새벽 예배를 시작으로 법회와 성당 미사에도 참석하는 등 종교계 공략에 집중합니다.
이에 맞서 손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가스공사를 찾아 직원들과 식사를 하는 등 노동계 표심을 공략합니다.
이들은 오늘(22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TV 토론도 무산시키는 등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 후보 캠프 이두아 대변인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대로 방송사가 토론회 규정을 너무 자주 바꿔 공정한 토론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출신인 손 후보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복지 분야가 25분이나 배정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후보 측은 "강 후보 측에서 안보 문제를 넣겠다고 해서 수용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무산됐다"면서 "TV토론을 무산시킨 강 후보 측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강원도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보 없는 대결이 이어지고 있죠?
【 기자 】
네, 어제(21일) 강원을 방문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틀째 강원 표심 잡기 행보에 나섭니다.
양양과 속초, 고성을 차례로 방문해 시장 상인 등과 접촉 면을 넓히면서 엄기영 후보의 우세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안 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에도 춘천을 찾을 예정입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이틀 만에 다시 평창과 정선, 원주를 방문하고 최문순 후보 지지를 호소합니다.
민주당은 25일에는 강릉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최 후보의 역전을 위해 힘을 보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