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당시 두 번째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줄리엣'을 발표해 활동하던 시기에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사랑은 첫 눈에 반한다는 느낌이다. 그런 사랑을 느껴본 적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서태지는 사랑의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그건 비밀이에요"라고 말해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서태지는 은퇴 사유에 대해서는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나라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태지의 두 번째 싱글앨범의 타이틀 곡 '줄리엣'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곡으로 이 곡을 발표한 2009년은 이지아와의 이혼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끝났을 즈음으로 추정된다. 이지아 소속사 측에서 지난 21일 발표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이지아가 2006년 단독으로 이혼신청서를 제출했고 2009년 이혼이 발효됐기 때문.
한편 서태지와 이지아는 현재 위자료 청구소송 및 재산분할 소송으로 법정 싸움 중이며 서태지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