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김완선이 직접 그린 그림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80년대를 풍미한 김완선은 1992년 돌연 은퇴 후 해외 활동을 했으며, 하와이에서 학교를 다니며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 당시에 대해 김완선은 "노래도 너무 좋아하고 팬분들께 사랑받는 것도 좋지만 쉬었으면 하는 게 가장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완선은 "춤과 음악에 대한 애정이 식었었다"며 "그걸 억지로 하는 나도 싫었다. 이렇게는 계속해서 더 이상 못 살겠다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하와이로 갔다"고 털어놨다.
김완선은 하와이에서 그림을 배우고 사진을 배웠다. 이날 공개된 김완선의 그림은 수준급이라 눈길을 끌었다. 김완선은 "하와이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그동안 배우고 싶었던 그림과 사진을 배웠다. 나름대로 과거의 내 삶을 정리 하고 나니까 어느 날 문득 이제 노래해야겠다는 생각 들었다"고 컴백 계기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한밤의 TV연예'는 서태지-이지아의 이혼 소식으로 깜짝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