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진해운·가족 "선원들 무사히 구출해서 다행"
입력 2011-04-21 23:38  | 수정 2011-04-22 01:47
【 앵커멘트 】
선원들이 안전하다는 게 확인되자 한진해운 측과 선원 가족들도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습니다.
계속해서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원들이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사와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인터뷰 : 신동걸 / 한진해운 직원
- "다 같이 후~ 하면서 땅이 꺼지게 한 번 편안하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그다음부터는 살았다 살았다를 연발했죠."

상황을 전혀 파악할 수 없었던 긴박한 순간에 긴급 작전을 무사히 마친 청해 부대에 감사의 뜻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민 / 한진해운 사장
- "다행히 청해 부대 최영함이 일찍 도착해서 긴급 피난처에 있던 우리 선원들 무사히 구출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회사 측은 박상운 선장과는 청해 부대가 신병을 확보한 직후인 어제 저녁 8시쯤 직접 연락했으며, 선박 점검을 마치는 대로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회신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로부터 선원들의 소식을 수시로 전해듣던 선원 가족들도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는 깊은 안도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윤석정 / 기자
- "한진 톈진 호는 검사 결과 배가 운항하는 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당초 일정대로 싱가포르를 거쳐 다음 주쯤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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