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ㆍ27 재보선 D-6] 다급해진 여야, 표심잡기 '사활'
입력 2011-04-21 18:03  | 수정 2011-04-21 19:58
【 앵커멘트 】
재보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모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분당과 강원도에서 유세전을 이어갔고, 민주당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온통 파란색 물결.

한나라당은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며 분당 지역의 전통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친박계 홍사덕 의원도 함께해 '친이-친박 화합 유세'로 강재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을 그토록 사랑해준 마음 다시 우리가 돌려서 이제 이번 선거에서 강재섭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겠습니까?"

안상수 대표 등 당 지도부는 분당에 이어 강원도로 넘어가 엄기영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전을 이어갑니다.


'나홀로 선거운동'을 이어가는 김해을 김태호 후보는 남은 기간을 봉사활동으로 채울 예정입니다.

민주당도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지역별로 의원들을 집중 투입하거나 물밑으로 측면지원을 하는 '맞춤형 전략'을 밀고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원내대표
- "강원에서는 총력전의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우리 의원들도 담당한 시군을 반드시 누벼주실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분당은 그림자 지원을 합니다…"

투표율이 관건인만큼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를 방문해 근로자들의 탄력 출퇴근을 허용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해을 지역의 야권 단일화 후보인 이봉수 후보는 국민참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대대적인 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재보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 다급해진 여야 모두 저마다의 선거 전략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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