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리온 비자금' 고위임원 영장 청구

검찰은 어제(20일)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총괄 지휘한 인물로 의심받고 있는 그룹 고위임원 조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조 씨가 지난 2006년부터 올해 초까지 횡령과 배임을 저지를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그룹 오너 일가의 최측근이자 경영 전반에 두루 관여해온 실세로 그룹의 비자금 조성 실무를 배후에서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