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BC 故 김유리 사망 오보 사과, 동명이인 사진 내보내
입력 2011-04-20 14:52 

MBC ‘뉴스데스크가 모델 김유리 사망 소식을 전하며 동명 이인 사진을 잘못 내보낸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슈퍼모델 출신 김유리, 자택서 숨긴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하며 동명이인인 방송인 김유리의 사진과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냈다.
보도가 나가자 방송인 김유리의 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뉴스데스크 모델 김유리 자살 리포트 영상에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제 친구 동명이인 김유리 사진과 영상을 쓰셨네요. 자살한 분이랑 딱 봐도 다른 사람인데 인터넷에 떴다고 확인도 안 하고 쓰셨어요. 시정하시고 사과하셔야 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당사자인 방송인 김유리도 나도 다시보기 해서 봤는데, 놀랐다”며 내일 기자에게 전화해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자 MBC ‘뉴스데스크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슈퍼모델 출신 김유리 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데스크 보도와 관련해 故김유리 양과 동명이인으로 미스코리사 출신인 다른 김유리 양의 얼굴이 일부 화면에 사용돼 김유리 양과 김 양의 가족에게 누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공지했다.
한편, 19일 새벽 숨진 채로 발견된 모델 김유리는 1989년 서울 생으로 200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서울컬렉션을 포함한 수많은 브랜드 패션쇼 무대에 섰으며 지난 2009년에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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