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 VIP 밀실에선 무슨일이?
입력 2011-04-20 14:01 

알몸연극으로 화제가 된 연극 ‘교수와 여제자2가 VIP룸을 마련해 화제다.
'교수와 여제자2'가 공연 중인 대학로 비너스홀에는 대중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는 관객층을 위해 VIP룸을 만들었다.
VIP룸은 룸 안에서는 공연 관람 뿐 아니라 와인을 즐길 수 있을 뿐더러 룸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등 철저한 사생활이 보장되는 공간이다.
공연기획사 측은 "기획사로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은 VIP룸에 관련된 문의다. 커플예약보다 홀로 연극을 즐기려하는 관객들이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VIP룸은 외부와 차단되어 있기에 사건, 사고를 막아보자는 의도에서 만든 것으로 현재 폭발적인 예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VIP룸은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관음증을 유발한다는 비판이다. 기획사 측은 "폭발적인 예약과 나 홀로 관람수요가 말해 주듯 우리사회는 이미 관음증에 빠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2는 엄다혜, 양서연, 남상백, 한동희 장신애,최진우 등이 열연중이며 대학로 비너스 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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