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흡연 천국' 중국, 폐암사망률 30년 새 4배 '껑충'
입력 2011-04-20 11:27  | 수정 2011-04-20 14:11
중국의 흡연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폐암 사망률이 30년 동안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위생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30년 동안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465% 급증했다며 폐암이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내는 질병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폐암 사망자 가운데 간접흡연을 포함해 87%가 흡연에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남성 흡연자들의 폐암 사망률은 비흡연 남성보다 최대 20배까지 높았습니다.
중국 질병예방 당국은 흡연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으려고 실내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규를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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