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월에 4곳서 구제역 추가발생"

지난달 북한 황해북도와 강원도 4개 지역에서 약 300마리의 소와 돼지가 구제역에 추가로 감염됐다고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황해북도와 강원도 4개 지역에서 소와 돼지 300여 마리가 구제역에 걸렸고 140마리 정도가 폐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지 않고, 현재 발생지역을 차단하고 소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올해 1월 말까지 소와 돼지 1만 천여 마리가 구제역에 걸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