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배임ㆍ횡령 공시 기업의 절반은 상장폐지
입력 2011-04-19 15:27  | 수정 2011-04-19 18:35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대표이사와 대주주
등의 횡령ㆍ배임이 심각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 정윤모 연구위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지난 5년간 유가증권 40개사, 코스닥 146개사 등 총 186곳에서 3조 4천여억 원 규모의 횡령ㆍ배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의 횡령배임 금액은 2조 4천여억 원으로 유가증권시장의 1조 원의 2.4배에 육박했습니다.
배임ㆍ횡령 사건을 공시한 기업의 49%는 결국 상장 폐지됐고, 나머지 기업 상당수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투자자의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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