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동 최대 80mm 비…강원 산간 일부 폭설

【 앵커멘트 】
포근하다 싶더니 현재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영동 지방에는 많은 비가, 강원도 산간에는 때아닌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강원도 지역의 비와 눈은 내일(19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흐린 날씨에 비와 폭설, 봄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기상청은 오늘(18일) 밤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가 오고, 천둥 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밤부터 점차 비가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지방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내일(19일)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영동 지방은 앞으로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경북 동해안은 20~60mm, 강원도 영서와 경상북도는 최대 40mm, 서울과 경기, 충청북도는 5~20mm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산간 지방에는 내일(19일) 낮까지 비 대신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강원도 산간 지방은 많게는 30cm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고, 경북 북부 산간에도 7cm까지 눈이 쌓이겠습니다.

특히, 대관령에 10㎝의 눈이 쌓이는 등 강원도 산간 일부 지역은 때아닌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또, 내일(19일)까지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흐리고 쌀쌀한 날씨는 내일(19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부터는 다시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고, 금요일에 또 한 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