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심야·당번약국 대부분 복약지도 안 해"
입력 2011-04-18 15:51  | 수정 2011-04-18 16:06
전국 2만여 개 약국 가운데 심야 응급약국 영업을 하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그나마 복약지도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실련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심야 응급약국 56곳과 당번 약국 중 119개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자체 조사한 결과, 심야 응급약국 56곳 가운데 8곳은 영업을 하지 않았고, 119개 당번약국 중에도 12곳은 해당 시간에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심야 응급약국이나 당번약국에서는 복약지도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비약사의 약 판매를 의심하게 하는 정황도 다수 발견됐습니다.
경실련 조사 대상 심야 응급약국의 96%, 당번약국의 95%는 복약지도가 전혀 이뤄지지 않거나 간단한 설명조차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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