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리온 '비자금 조성 총지휘' 임원 집 압수수색
입력 2011-04-18 13:59  | 수정 2011-04-18 15:46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그룹의 고위 임원인 조 모 씨의 집을 지난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오리온그룹 계열사 대표를 지내고 현재 그룹 핵심 임원으로 재직 중인 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은 이번 주 초 조 씨를 소환해 청담동에 있는 고급빌라 '마크힐스' 건축사업 과정에서 조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40억여 원에 대해 `돈세탁'을 시도했는지 등에 관해 추궁할 계획입니다.
조 씨는 오리온그룹의 비자금 조성을 총괄 지휘하면서 이른바 '금고지기'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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