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 참기름 2만 3천 병 시중에 유통
입력 2011-04-18 13:48  | 수정 2011-04-19 00:25
참깨 향신료를 탄 향미유와 옥수수기름 등을 가지고 만든 가짜 참기름을 시중에 대량 유통시킨 제조업체 대표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H 식품 제조업체 대표 유 모 씨가 지난해 8월 초부터 올해 3월 초까지 가짜 참기름 1.8리터들이 2만 3천여 병을 만들어 음식점 등에 팔아 1억 5천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거뒀다며 유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참기름 제조법까지 발명한 유 씨는 작업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 단속에 걸려 올해 1월 영업정지처분을 받고서도 가짜 참기름 제조를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또 경찰은 유 씨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동서지간인 38살 이 모 씨 명의로 업체를 운영한 점을 밝혀내고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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