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우디 "원유 공급 과잉"…감산 확인
입력 2011-04-18 09:08  | 수정 2011-04-18 09:09
사우디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들이 잇따라 원유 공급이 과잉이라고 발언하면서 산유량 증산을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아시아에너지장관 콘퍼런스에 참석하려고 크웨이트시티에 도착한 사우디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시장에 석유가 과잉 공급되고 있다"면서 "사우디의 생산이 지난 2월 하루 평균 912만 5천 배럴이던 것이 3월에는 829만 2천 배럴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의 모하메드 빈 다헨 알-함릴 석유장관도 시장에 원유가 잘 공급되고 있다면서 지금의 고유가가 시장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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