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7 재보선 D-9] 김해을 여·야 신경전
입력 2011-04-17 20:03  | 수정 2011-04-18 05:28
【 앵커멘트 】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도 전략지 등을 중심으로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네거티브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 4당 지도부가 김해에 집결했습니다.

야권 단일 후보인 이봉수 후보 지지 합동 유세로 '단일화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선거가 중반으로 치닫자 네거티브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이봉수 후보에 대해 "과거 민정당을 했던 사람"이란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잘못을 시인하긴 했지만, 신경전은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봉수 / 국민참여당 김해을 후보
- "민정당에 입당한 사실은 결코 없습니다. 그런 사실은 결코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심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이나 유세차량도 없이 '나홀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태호 후보는 전통시장과 운동장 등을 찾아다니며 허리를 굽혔습니다.

김태호 후보도 민심이 왜곡되고 있다며 흑색선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한나라당 김해을 후보
- "여론을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민심을 왜곡하는 현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후보 이름으로 속여서 전화를 하면서…"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정책선거보다는 네거티브 공세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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