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4대강, 올바른 사업 인정할 것"
입력 2011-04-16 18:31  | 수정 2011-04-17 09:56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처음으로 경북 지역을 방문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4대강이 완공되면 반대했던 사람들도 올바른 사업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MBN과 경상북도, 상주시가 공동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이후 처음으로 지방행사에 참석해서인지 이 대통령은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하나하나 지역이 발전하는 것이 그게 곧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이다. 그 일을 위해서 정부는 최선을 다 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올 추석이 지나면 4대강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되고, 반대했던 사람들도 수긍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반대가 있다고 해야 할 일을 안 하게 되면 나라는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4대강이 완공되면 그 주위에 많은 관광산업이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축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내외빈과 함께 직접 자전거를 타고 1km 구간을 달리며 자전거 타기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이 대통령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등 대구·경북 지역 유력 인사 1백여 명과 오찬을 하며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

지역 인사들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민심과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려는 지역의 열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대구·경북이 관광서비스와 의료산업 등에서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했을 뿐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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