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27 재보선]첫 주말 유세…표심잡기 총력
입력 2011-04-16 18:31  | 수정 2011-04-16 18:32
【 앵커멘트 】
4·27 재보선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아 여야는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시장과 공원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대 격전지인 성남 분당을에선 강재섭 후보와 손학규 후보가 분주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는 배드민턴과 축구 동호회를 찾아 얼굴을 알렸습니다.

중앙당 지도부가 대거 몰려왔던 선거운동 첫날과 달리 이번엔 단출한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후보
- "젊은이들, 가족 단위 모임에 자주 다니면서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주말을 보내고…구석구석을 잘 아는 저만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강 후보 측은 지역발전론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요란한 선거운동보다 지역구를 곳곳을 누비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공원을 찾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나홀로'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손 후보는 아예 어깨띠도 하지 않은 채 시민들과 어울렸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후보
- "백일장 나온 가족들이 참으로 행복해보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들어보면 생활은 다 어려워합니다. 모든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손 후보는 하루에 4시간만 자며 강행군을 펼치는 '4당5락'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분당을과 달리 강원에선 여야가 당력을 집중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한나라당에선 원희룡 사무총장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 의원 40∼50명이 대거 출동해 엄기영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정세균 최고위원 등이 홍천과 횡성 등을 돌며 최문순 후보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 스탠딩 : 이성대 / 기자
-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의 민심잡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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