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등 중·남부 아프리카 반정부 시위

북아프리카를 휩쓴 재스민 혁명의 불길이 사하라 사막을 넘어 아프리카 전역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AP 등 외신들은 남부의 스와질란드에서 이틀 연속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중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도 식량 가격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해 군경이 쏜 총탄에 야당 지도자가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와질란드는 국왕 음스와티 3세가 24년간 철권통치를 이어왔고, 우간다는 요웨리 무세베니가 1986년부터 25년째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부르키나파소에서도 한 달째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군인들이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상점을 약탈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