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시작…견본주택 '북적'
입력 2011-04-16 05:01  | 수정 2011-04-16 10:32
【 앵커멘트 】
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 청약이 다음 주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셋값 급등세 속에 차라리 내 집 마련에 나서볼까 하는 실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한 건설사 견본주택입니다.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서울의 전셋값이 급등하다 보니 분양가가 다소 저렴한 곳을 찾은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장희순 / 인천 서구
- "집 좀 알아보려고 왔어요. 전세 얻기 어렵고 해서 집을 사볼까 해서요"

실제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백만 원 선입니다.


전용면적 59㎡ 소형인데도 방과 거실들이 병렬로 배치된 4.5베이 평면으로 설계한 게 특징입니다.

▶ 인터뷰 : 권홍사 / 반도건설 회장
- "4.5베이라는 것은 거실을 비롯해 방 3개와 욕실이 모두 정면으로 배치된 특수한 설계입니다."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또 다른 건설사의 견본주택.

여기는 중대형이지만, 역시 관심은 높습니다.

한강이 보이는 조망권을 장점으로 내걸었는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시해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박원우 / 한라건설 과장
- "김포한강신도시 내에서 한강 조망이 되는 유일한 단지로써, 미국 TCA사와 협력설계를 통해 한강 조망 특화설계를 했습니다."

한 대형 건설사도 이번 동시분양에 같이 들어왔는데, 59㎡ 소형으로만 구성해 실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대우와 반도, 한라건설 등 3개사가 참여해 3천 가구가 공급되는 이번 김포 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이 이어집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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