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즈 위더스푼 "로버트 패틴슨과 베드신 민망했다"
입력 2011-04-15 18:40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35)이 로버트 패틴슨(24)과의 베드신에 대해 "민망했다"고 털어놨다.
14일(현지시각) BBC America는 최근 리즈 위더스푼이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Water for Elephants)'의 개봉을 앞두고 In Touch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를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워터 포 엘리펀트' 촬영이 시작되기 전 할리우드 최고의 '핫'한 배우이자 영화 '트와일라잇'서 말쑥한 뱀파이어로 분했던 패틴슨과의 베드신을 간절히 기다려왔다.
그러나 그녀가 기대한 것과는 달리 패틴슨과의 베드신 촬영은 '우울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유는 패틴슨의 지독한 감기에 있었다. 촬영 당시 패틴슨은 콧물범벅이 된 채로 매순간 코를 훌쩍거리는 등 위더스푼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위더스푼은 "로버트는 내 연기인생 최악의 러브신 파트너"라며 "그와의 베드신은 우울한 경험이었다.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민망했다"며 패틴슨과의 베드신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촬영 후 두 사람은 '더러운' 베드신 때문에 가까운 사이가 됐고 서로를 놀리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930년대 지상최대의 서커스 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매혹적인 로맨스를 그린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는 다음달 4일 국내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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