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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터키 남는다…첼시행 불발
입력 2011-04-15 13:04  | 수정 2011-04-15 18:04
【앵커멘트】
첼시의 차기 사령탑으로 꼽히던 히딩크 감독이 터키대표팀에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평가전 상대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오늘의 해외스포츠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이끌 것으로 보였던 히딩크 감독이 터키대표팀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영국 신문 '더 선'은 "히딩크가 터키의 유로 2012 예선 통과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에이전트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터키축구협회와 계약이 내년까지 남아있는 걸 언급하며 "계약 파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9년 3개월 단기 감독으로 첼시에 부임해 FA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장면 전환>

일본축구협회가 A매치 상대를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일본 신문 '스포니치'는 오는 6월 1일과 7일에 열릴 '기린컵'이 무산 위기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축구협회가 접촉한 국가 대부분이 지난 12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급이 최악의 단계인 7등급으로 올라가자 방문 친선경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달에도 몬테네그로와 뉴질랜드가 방문 친선경기를 일방적으로 취소해 전력 점검 기회를 놓쳤습니다.

<장면 전환>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의 지휘자로 우뚝 섰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가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클럽하우스에서 리더로 활약한다"고 전했습니다.

추신수는 지난 13일 팀이 LA 에인절스에 0대 2로 패하며 9연승이 불발되자 아쉬워하는 동료 앞에 나서 "연승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추슬렀습니다.

액타 감독은 "추신수가 클럽하우스에서 지도력을 발휘한다"며 칭찬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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