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리스 채무조정 논란' 유로존 또 불안
입력 2011-04-15 10:21  | 수정 2011-04-15 10:27
'그리스는 채무조정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독일 재무장관 발언에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독일의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IMF가 6월에 발표할 보고서에서 그리스가 부채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 '채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채무조정이 단행되면 특히 민간 투자자도 손실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2년짜리 그리스 국채 이자율은 무려 18%를 넘었고,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국채 이자율도 급등했습니다.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즉각 '그리스가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유럽연합 통화담당 집행위원인 올리 렌도 '은행과 가계, 개인 모두 타격을 받아 경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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