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라호텔 기모노는 되고 한복은 안 돼?’ 네티즌 격분
입력 2011-04-14 16:03  | 수정 2011-04-14 16:07

최근 한복 입장을 거부해 논란을 일으킨 신라호텔이 과거 기모노를 입은 사람의 출입을 허가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사진은 지난 2004년 6월 신라호텔서 일본 자위대 창립50주년 행사를 치룬 모습과 함께, 일본 여성들이 기모노를 입고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담겨있다.

또 2008년 9월 일본호텔교육센터의 행사에서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대거 출입한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모노는 되고 한복은 안 되냐”, 그래도 한국의 일류호텔인데 한복을 무시하다니 화가 나서 죽겠다”, 신라호텔이 일본호텔이냐”등 격분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라호텔은 지난 13일 오후에 ‘정중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사과문을 냈다.

백승기 인턴기자 (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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