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침내 현실화된 아이폰4 “화이트”, 이달 말 미국서 출시
입력 2011-04-14 15:14  | 수정 2011-04-14 15:17

애플의 아이폰4 화이트가 이달 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생산 문제로 발매가 지연됐던 화이트 아이폰을 수 주 내로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4 화이트는 이달 말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에서 시판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달 필 쉴러 애플 부사장 역시 트위터를 통해 "곧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글을 남긴 바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4를 발표 시 검정과 흰색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으나 열기에 페인트가 벗겨지는 기술적인 문제로 10개월가량 출시가 지연됐다.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지난해 7월 성명을 통해 "제조 상의 이유로 아이폰4의 화이트를 올해 안에 내놓기는 힘들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6월에 개최될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5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RBC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아브람스키의 말을 인용, 아이폰5는 9월 경에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폰4 화이트 출시가 알려짐에 따라 누리꾼 사이에서는 아이폰5 출시가 늦춰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혜리 인턴기자(hyelis25@mbn.co.kr) / 사진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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