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서울체고 체육특기자 대입 비리 수사
입력 2011-04-14 09:07  | 수정 2011-04-14 09:10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녀의 대학 입학조건으로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체고 축구부 감독인 교사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는 최근 수년간 자신이 가르치는 축구부 학생 3∼4명의 학부모로부터 체육특기자로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며 1인당 2천만∼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학부모 2명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축구부 코치를 통해 감독에게 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받은 돈 일부를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를 대학 관계자에게 전달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이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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