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이 어젯밤(13일) 한나라당 내 친이계 의원들과 만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안경률·최병국·이윤성·고흥길·권택기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신공항 백지화에 강력히 반발한 조해진 의원도 함께했습니다.
이 장관은 신공항 문제로 친이계 내부에서 대통령을 비난하고, 차라리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전패해 다 뒤집어엎자는 말까지 하는데 그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러다간 내년 총선에서 친이계가 공멸할 것이며, 친이계가 다시 마음을 합쳐 대통령을 성공시켜야 친이계에 미래가 있다고 했다고 이 장관의 측근은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특히 재보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당장 당으로 돌아가 역할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엄성섭 / smartguy@mbn.co.kr ]
이 자리에는 안경률·최병국·이윤성·고흥길·권택기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신공항 백지화에 강력히 반발한 조해진 의원도 함께했습니다.
이 장관은 신공항 문제로 친이계 내부에서 대통령을 비난하고, 차라리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전패해 다 뒤집어엎자는 말까지 하는데 그래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러다간 내년 총선에서 친이계가 공멸할 것이며, 친이계가 다시 마음을 합쳐 대통령을 성공시켜야 친이계에 미래가 있다고 했다고 이 장관의 측근은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특히 재보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당장 당으로 돌아가 역할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엄성섭 / smartgu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