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용 '회복세'…청년 취업은 '하락세'
입력 2011-04-13 14:34  | 수정 2011-04-13 14:50
【 앵커멘트 】
지난달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고용이 점점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청년층은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여 명 늘었습니다.


고용률로는 58.3%로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실업자도 증가해 2개월 연속 100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 실업률은 9.5%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2월 10%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졸업시즌과 취업시즌이 겹친걸 고려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으로 고령층의 일자리 사업 관심과 청년층의 구직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취업준비자는 지난해보다 6만 5천 명 줄어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 6백여 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4천 명 감소했고 이 가운데 구직 단념 자는 22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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