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협 "혁신비상위원회 구성 합의"

서남표 총장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가고 있던 카이스트 교수협의회가 혁신비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경종민 교수협의회장은 창의학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 과반의 찬성을 얻어 혁신위 구성안이 가결됐다"며 "내일(14일) 정오까지 서 총장의 승인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서 총장이 혁신위 구성안을 거부할 경우 총회를 다시 열어 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11일 총회에서 의결한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 카이스트 교수들을 상대로 찬반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왔습니다.

[ 윤영탁 / kais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