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공항서 비행기 충돌 '아찔'
입력 2011-04-13 06:19  | 수정 2011-04-13 08:01
【 앵커멘트 】
미국의 한 공항에서 비행기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 북부에서는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정부가 미국과 캐나다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활주로를 향해 나아가던 에어버스 여객기의 날개가 소형 여객기의 꼬리와 충돌합니다.

마치 장난감처럼 소형 여객기의 동체가 90도가량 돌다 멈춰 섭니다.

미 뉴욕의 JFK공항에서 벌어진 사고로, 다행히 두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여객기 이착륙이 지연되는불편이 빚어졌고, 공항 당국은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여객기들을 견인했습니다.


화염과 연기가 산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불길이 휩쓸고 간 곳은 폐허로 변했고,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동물들이 처참히 죽어 있습니다.

멕시코와 미국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갔고, 멕시코 정부는 결국 미국과 캐나다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라파엘 퀘사다 / 멕시코 환경장관
- "15만 헥타르에 달하는 지역이 재로 변했습니다. 5월 중순까지는 불길을 잡기가 어려울 것 같고, 그 뒤에 비가 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다이아몬드 상점에 복면을 쓴 괴한 두 명이 침입합니다.

보석을 빼내려 발길질을 하고, 망치로 때려도 보고, 심지어 총까지 쏴보지만, 진열대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약간은 어설퍼 보이는 두 도둑의 절도 행각은 방탄유리 때문에 결국 실패로 끝났고, 이들은 줄행랑을 쳤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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