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지진] 일본 후쿠시마 여진 '계속'…6.3 지진 발생
입력 2011-04-12 18:43  | 수정 2011-04-12 18:50
【 앵커멘트 】
일본 후쿠시마에서 6.3의 강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규모 7의 강진 이후 3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


【 기자 】
일본 열도는 오늘(12일)도 여러 차례 흔들렸습니다.

「오전에는 나가노현 북부 지역에서 규모 5.0, 지바현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와는 모두 거리가 있는 지역이어서 원전은 이상이 없었지만, 도쿄의 지하철은 한때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 오후에는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강진으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와 이바라키현 등지에서 진도 6 이상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또 200㎞가량 떨어진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도쿄전력은 지진 직후 후쿠시마 원전에서 작업 중이던 인력을 대피시켰는데, 다행히 원전의 추가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여진은 어제(11일)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최초 지진 발생부터 3시간여 동안 후쿠시마에서는 규모 5.5∼6의 강진이 3차례나 이어졌습니다.

규모 1∼4의 지진까지 합하면 오늘(12일) 새벽까지 30여 차례 지진이 발생해 가뜩이나 힘겨운 일본 국민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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