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조차 휘발유 상습 절취한 일당 무더기 검거
입력 2011-04-12 10:38  | 수정 2011-04-12 10:47
유조차 운전사와 석유판매업자들이 함께 짜고 수만 리터의 휘발유를 빼돌려 판매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567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 상당의 무연휘발유 6만 2천 리터를 빼돌려 유통한 47살 김 모 씨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 2명은 자신이 모는 유조차에서 기름을 빼내 32살 안 모 씨 등 2명의 석유판매업자에게 팔았고, 안 씨 일당은 1리터당 7백~1천2백 원에 기름을 유통했습니다.
김 씨 일당은 정유업체의 GPS 추적을 피하기 위해 기름을 배달하는 길목에 주차장을 임대해놓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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