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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소집 훈련…"흙속의 진주 찾는다"
입력 2011-04-11 19:34  | 수정 2011-04-11 20:56
【앵커멘트】
대학생들로만 구성된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위한 새로운 인재 발굴이 훈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린 22명은 모두 대학생이었습니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박희성을 제외하면 대부분 '태극마크'가 처음인 선수들이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이 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이 선수 중에 1~2명이라도 (예선전을 치르는) 올림픽팀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그런 가능성을 찾는 데 주력하고요…."

홍명보 감독은 대학축구 U리그 일정상 장기 합숙훈련이 불가능한 만큼 소집훈련을 세 차례로 나눠 진행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찾아 선수층을 두텁게 할 뜻을 밝히면서도 무조건 축구대표팀에 선수를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 "꼭 A대표팀(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한다고 해서 올림픽팀에 쓰지 말라는 것은 저로서는 조금 그렇고요…."

홍명보 감독은 올림픽 예선이 열리는 6월이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시즌을 끝내고 쉬는 기간인 만큼 기성용과 구자철의 요르단전 출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6월 19일과 23일 요르단과 런던올림픽 예선 1차전과 2차전을 치릅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홍명보 감독은 대학생들로만 이뤄진 이번 훈련을 통해 오는 6월 올림픽 2차 예선을 대비한 흙속의 진주를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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