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교수들, 연구윤리 교육받는다.
입력 2011-04-11 00:17  | 수정 2011-04-11 00:33
서울대 교수들이 이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연구비 횡령이나 연구 데이터 조작 등의 방지를 위한 연구윤리 교육을 받을 전망입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모든 전임 교원과 연구 인력이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연구비를 받기 전, 연구윤리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서울대 연구비 횡령 사례를 특별감사했고, 서울대는 교수 2명에 대해 정직 2개월, 다른 교수 2명에 대해 감봉 3개월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횡령이 들통난 교수 중엔 '왜 학교가 보호해 주지 않느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며 "학자의 윤리 기준을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