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새로 나온 음반

【 앵커멘트 】
감수성 넘치는 가요부터 팝, 연주곡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반들이 대거 출시됐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신보가 특히 눈에 띄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양파 - Elegy Nouveau ]
고등학생 때 데뷔해 이제 15년째가 된 양파.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해 앨범 재킷 사진 때문에 성형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음악에 대해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래 잘 부르는 가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신곡 '아파 아이야'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 바바라 - Neo Beat Generation ]
최근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가수 바바라는 선배 가수인 유희열, 양파 등에게 칭찬을 받아 화제가 됐습니다.

'제2의 이은미'라고 불리는 바바라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네오소울' 장르로 대중들에게 인정받겠다는 각오입니다.

[ 게이코 리 - Smooth ]
재일교포 3세 게이코 리는 이미 실력 있는 재즈 가수로 잘 알려졌습니다.

귀에 익은 팝 발라드곡들을 게이코 리의 꾸미지 않은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꽃별 - 숲의 시간 ]
해금의 대중화에 선도적 역할을 한 연주자 꽃별.

이번 5집 '숲의 시간'은 꽃별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자전적 앨범입니다.

꽃별은 생생한 음질을 확보하기 위해 국악 크로스오버 장르 최초로 음반을 HQCD 버전으로 출시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