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랜드 신입사원 연봉차등제 논란
입력 2011-04-08 21:53  | 수정 2011-04-08 22:00
국내 한 기업이 같은 시기에 선발하는 대졸자 공채 신입사원들 간 연봉에 차등을 두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랜드그룹은 최근 서울대 롯데국제교육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입사 때부터 입사 정원의 10~15%에 다른 신입사원들보다 10%가량 많은 연봉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이랜드 직원들은 "평가할 기준이 없는 신입사원 때부터 차등을 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랜드 측은 "이미 준비된 인재에 대한 우대와 아직 미흡한 사원에 대한 차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랜드는 지난해 12월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부터 사원별 연봉 차등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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