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로 파장이 커진 가운데 서울대 일부 교수가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서 총장이 등록금 차등화로 부담을 주면 공부 열심히 할 것이라는 단순하고 유치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경쟁이 능사라는 식의 교육은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석 교육학과 교수도 페이스북에 "세계 어느 대학이 학생을 죽음으로 몰아붙이며 최고 자리에 갈 수 있느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카이스트에서는 지난 1월부터 저조한 성적을 비관하던 19살 조 모 군이 학내에서 자살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4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우희종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서 총장이 등록금 차등화로 부담을 주면 공부 열심히 할 것이라는 단순하고 유치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경쟁이 능사라는 식의 교육은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석 교육학과 교수도 페이스북에 "세계 어느 대학이 학생을 죽음으로 몰아붙이며 최고 자리에 갈 수 있느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카이스트에서는 지난 1월부터 저조한 성적을 비관하던 19살 조 모 군이 학내에서 자살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4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