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정부 질문 사흘째…물가 대책 쟁점
입력 2011-04-07 17:54  | 수정 2011-04-08 05:28
【 앵커멘트 】
국회 대정부 질문 사흘째인 오늘(8일) 여야는 경제 분야에 대한 대책을 추궁합니다.
최근 물가 대란과 기름 값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대정부 질문에선 여야 모두 물가 대란을 초래한 정부를 집중적으로 비판할 전망입니다.

정부가 제때 물가를 잡지 못해 서민의 고통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어제)
- "외부 요인을 탓하거나 뒷북친다는 비판, 성장과 물가안정 사이에서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정부는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물가 잡기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도 정부의 물가대책 실패를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특히, 서민 경제에 직접 타격을 주고있는 유류세와 통신비 인하를 강하게 주장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생각하지 않는 건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유류세를 더 내리는 것을 미루지 말라…"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통신비를 20% 내리겠다고 공약한 만큼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반값 등록금, 구제역 피해 농가 지원 등을 위해서 민생 예산 추가 편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여야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 취득세를 내리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해서도 실효성을 따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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