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유소협 "정유사 기름 값 인하로 고통"
입력 2011-04-07 15:40  | 수정 2011-04-07 15:43
한국주유소협회는 "정유사들이 주유소와 사
전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 인하를 발표해 일선 주유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정유사들은 지난 3월 말 주유소들에 재고를 가득 채우라고 종용한지 일주일 만에 가격 인하를 전격으로 발표해 주유소들의 즉각적인 가격할인이 어렵게 만들었다"며 "주유소만 정유사와 소비자 사이에 끼여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매출이익이 5%에 불과한 상황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재고분에 대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ℓ당 100원을 인하해 판매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재고소진과 정유사의 공급가격을 고려해 향후 1~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가격을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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