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 간암 수술…재판 지연 불가피
입력 2011-04-07 13:22  | 수정 2011-04-07 13:30
1천4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최근 간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재판 일정도 지연될 전망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암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 VIP 실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 서부지법은 이 회장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24일부터 내일(8일) 오후 4시까지 주거지를 서울아산병원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이 회장의 구속집행을 정지했습니다.
당시 태광그룹은 "이 회장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간에 심각한 질환이 발견돼 각종 검사와 외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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