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당 시의원이 스카프 훔치다 입건
입력 2011-04-07 00:19  | 수정 2011-04-07 00:26
경기도 한 지자체 여성 의원이 아웃렛 여성 의류매장에서 10여만 원 어치의 의류를 훔치다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민주당 용인시 시의원 59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9시 38분쯤 용인시 죽전동 한 아웃렛 여성의류매장에서 13만 9천 원 어치의 니트에 딸린 스카프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얼마 전 산 니트와 스카프 세트를 교환하려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A 의원은 매장을 찾아 업주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메모를 남기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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