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덕시영 재건축 시행인가…재건축 '급물살'
입력 2011-04-07 00:02  | 수정 2011-04-07 01:03
【 앵커멘트 】
강남 개포지구에 이어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도 재건축이 본격화됩니다.
서울 강남권의 저층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동구의 저층 아파트 단지인 고덕 시영 아파트입니다.

강동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주에 들어갑니다.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고덕시영 아파트의 재건축은 그간 세 번에 걸쳐 환경 영향 평가가 반려되는 등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1일 환경영향 평가에 이어 그제(5일)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까지 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조합측은 이르면 2014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층 아파트 위주였던 고덕 시영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51개 동의 대단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평형별로는 전용 60㎡ 이하가 600여 가구, 전용 60∼85㎡는 1500여 가구, 전용 85㎡ 이상 1천여 가구 등 총 3천2백여 가구가 들어서게 됩니다.

강남 개포지구에 이은 고덕시영 아파트의 재건축이 침체 상태를 이어가는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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