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방사능 수치, 신속·정확히 알려야"
입력 2011-04-06 17:46  | 수정 2011-04-06 17:46
이명박 대통령은 수입식품 안전검사와 관련해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라도 국민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검사 결과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충북 오송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식품안전 기대 수준이 매우 높아서 수입식품 안전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연홍 식약청장은 "검사 결과가 기준치 이하라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기준으로 그 문제를 풀어갈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방사능 기준치를 바꾸거나 기준치에 미달했는데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면 WTO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업계 자율 수입 자제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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