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외교대표, 예멘 정권 이양 촉구
입력 2011-04-05 19:04  | 수정 2011-04-05 19:17
정부의 유혈 진압이 벌어진 예멘 사태와 관련해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ㆍ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즉각적인 정권 이양을 촉구했습니다.
애슈턴 외교대표는 "사상자 다수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이 우려한다"며 "정권이 약속했던 표현의 자유, 평화적 시위 보장이 담보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는 각료회의를 열어 예멘 정부와 연계된 구호 단체에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가 구호단체 등을 통해 연간 예멘에 제공하는 2천400만 유로의 개발 원조금 가운데 3분의 2에 가까운 1천500만 유로의 집행이 이뤄지지 않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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